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 포도다래연구소는 포도 재배 농가가 현장에서 바로 보고 정확한 임상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포도 병해충 원색도감’을 발간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포도는 1인당 소비량이 3번째로 많은 인기 과일로 해외 수출 품목으로 중요한 작목이지만 최근 포도 산업은 이상기상에 의한 재해, 새로운 병해충의 출현, 고품질에 대한 까다로운 소비자 요구 등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특히 포도 병해충은 과일 상품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진단에 따른 사전 예방과 적절한 방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책자에는 포도 병해충 발생생태, 피해증상, 특징들이 사진으로 수록되어 포도 재배 농민이 현장에서 손쉽게 파악하고, 방제법을 찾아볼 수 있게 자료를 수록했다.
또한 포도에서 볼 수 있는 병해 18종, 저장병 6종, 해충 23종과 병으로 오인하는 생리장애 5종이 담겨있으며, 방제력과 포도 등록 농약이 정리되어 있어 고품질 포도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간 보급하는 도감은 농촌진흥청,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포도다래연구소와 충북대학교의 병해충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충북 포도·와인 산학연협력단(단장 김대일)의 총괄 지원으로 최종 완성됐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다래연구소 이경자 소장은 “이번에 발간한 도감은 포도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병해충에 대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적기에 병해충을 잘 방제할 수 있게 된다면 고품질 포도 안전생산으로 포도 산업 발전과 수출 증대에 따른 농가 소득증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생태·환경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