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최근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모기 등 여름철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4일까지 하절기 방역소독을 시행한다.
방역소독은 17명의 소독인력이 휴대용 연무기를 이용하는 가열 연무 소독과 방역 차량을 이용한 초미립자 연무 소독으로 진행된다.
두 방법 모두 물을 희석제로 사용하여 경유를 사용하는 연막소독의 살충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연기 및 그을음 등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화재 발생의 우려가 적어 안전한 방식이다.
또한, 모기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방제를 위해 하천 변이나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모기 유충에 대한 구제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주요 관광지 등에 11대의 포충기를 신규 설치하여 해충방제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정현숙 의료지원과장은 "군민들께서 웅덩이, 폐타이어 등의 고인물을 제거하는 등 자율 방역 활동에 동참해 준다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