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배내골사과 과수화상병 감염 예방을 위해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정밀예찰과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전염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식물방역법에 따라, 발생 과원은 폐원하고 발생지에서는 3년간 사과·배 등 대부분의 과수를 재배할 수 없다.
그동안 경남지역에서는 과수화상병 발생이 없었으나, 경북 지역에서 사과원에 확진이 이어지면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양산시는 올해 과수화상병 감염예방을 위해 3차례 예방약제를 배부했으며, 작목반 교육, 현장지도 등을 통해 배부된 약제가 적기에 살포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 과수화상병 중점방제지역인 원동 배내골사과 집산지 28ha에는 드론방제를 시행하여 과수화상병의 지역 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사전예방이 최선인 만큼 농가에서는 방제 작업과 예방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고, 의심증상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로 지체 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