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6월 8~9일 한라산국립공원 소나무림 800ha 1차 항공방제 추진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5/24 [16:09]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6월 8일부터 7월 20일 사이에 3회에 걸쳐 연면적 2,400ha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의 서식밀도를 줄이는 방제작업으로, 한라산국립공원 경계 일원 소나무림 800ha에 대해 6월 8~9일 1차 방제를 실시한다.
방제지역은 제주시 아라동, 오라동, 노형동, 연동 일부지역과 서귀포시 영남동, 안덕면 상천리 일부지역 등이다.
방제에 이용될 헬기는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소속으로 기종은 까므프(KA-32T) 대형헬기이며, 1회 비행시 40ha(2,000ℓ)의 면적에 살포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항공방제 기간 중 양봉 및 축산농가 등에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항공방제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사항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