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환연, ‘말라리아 선제적 감시사업’ 본격 시작도 보환연, 매개체인 얼룩날개모기 채집 및 말라리아 원충 감염률 조사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강원도와 경기 북부 위주로 시행되고 있는 말라리아 감시사업을 충남에서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감시사업은 원인 매개체인 얼룩날개모기속을 채집해 발생 밀도를 조사하고, 말라리아 원충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모기는 예산 삽교읍에서 매주 2회 채집하고, 분류 및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원충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말라리아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주증상은 발열, 발한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활동 시간에 외출을 피하고, 긴 옷을 입어 노출 부위를 줄이거나 노출 부위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최진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모기가 증가함에 따라 말라리아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말라리아 감시사업과 장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유행 양상을 파악해 도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생태·환경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