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여름철을 앞두고 산림재해 예방과 대응을 통한 군민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될 산사태 대책상황실은 주의단계와 경계단계, 심각단계로 운영하며, 산사태 초동단계서부터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8개 반 14명이 참여하는 대책반을 편성했으며,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및 사전재해예방에 본격 나선다.
이들 대책반원들은 기상정보와 산사태 정보 수집과 피해집계 및 상황보고 응급복구 현장지휘, 주민 대피와 피해조사, 피해복구 등을 신속하게 펼치기로 했다.
또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피해규모 파악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군청 산림녹지과 과장은 “무주군의 경우 산림 규모가 전체 면적의 82%에 달하는 만큼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산사태 발생 징후가 발견되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무주군 산림녹지과 산사태대책상황실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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