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협력체계 구축지역중심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연구 및 분석기술 교류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 탄소중립 및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창원대학교(환경에너지공학전공) 및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상호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전문분야 공유를 통하여 환경기술 역량 강화, 환경분야 기술개발 등 공동연구를 수행키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산림 등),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활용 기술 등으로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0(Zero)가 되는 개념이다. 즉 발생·배출되는 탄소와 제거·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해 탄소 ‘순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을 뜻한다.
현재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1992년 기후변화협약 채택 이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파리협정”에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 보다 훨씬 아래로 유지하고, 나아가 1.5℃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구의 온도가 2℃ 이상 상승할 경우 지구 온난화로 폭염, 폭설, 태풍, 한파 등 이상기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상승 온도를 1.5℃로 제한할 경우 생물다양성, 건강, 생태계, 식량안보 및 경제 성장에 대한 위험이 2℃보다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지구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국민인식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
협약 3개 기관의 각 기능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등 실시간 유해대기물질측정시스템 운영으로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물환경 조성을 위한 하천·지하수 등 공공수역 수질 측정감시망 운영으로 수생태계 오염을 예방하고 있으며, 창원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부는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창의·융합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환경 융합 교육을 통한 ‘스마트환경 에너지’분야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는 에너지난과 기후변화 등 환경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의 환경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사업 및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인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연구원, 대학과 지역환경센터간의 협력으로 경남지역 탄소중립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사업 및 분석기술 상호교류를 통해 온난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역할을 수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첨단 연구시설과 정밀장비 상호 이용으로 경남지역 온실가스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로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생태·환경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