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작물 바이러스·세균 진단키트로 신속진단도 농기원, 현장 대응능력 강화 위해 농기센터에 진단키트 보급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원예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주요 바이러스와 세균을 진단할 수 있는 간이 진단키트 9종 1204점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급된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MNSV) 등 6종이다.
세균 진단키트는 △풋마름병(Ralstonia) △시들음병(Fusarium) △역병(Phytophthora) 3종이다.
바이러스병과 세균병은 병징에 있어 유사한 부분이 많지만 방제 방법이 달라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관찰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항원-항체 반응 진단키트를 보급한 만큼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바이러스 진단키트 1862점을 보급했으며, 작목별 사용실적은 △고추 55% △멜론 13% △수박 10% △상추 9% △오이 6% 순이었다.
양성률은 △토마토반점위조(TSWV) 50% △박과진딧물매개황화(CABYV) 11% △오이모자이크(CMV) 9% △호박황화모자이크(ZYMV) 8% 등이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인의 불편함을 줄여주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에서 간편하고 정확하게 병해충을 예찰·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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