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환경의 날(6.5)을 맞아 지난 4일 ‘지구사랑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 와 ‘탄소중립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지구사랑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는 화목동 기후변화 홍보체험관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79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초록지구를 위한 나의 하루 상상화 그리기’를 주제로 탄소중립생활 실천에 대한 생각을 스케치북에 담아내며 실력을 뽐냈다.
그리기 대회와 함께 기후변화 홍보체험관 관람, 재활용 태양광 자동차?지구사랑 약속버튼 등의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자가발전 자전거 타기 등의 부대행사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심사결과는 오는 14일 오후 3시 기후변화 홍보체험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김해시장상 3명, 김해교육지원청장상 7명 등 총 30명을 시상한다.
올해 처음 개최한 탄소중립 나눔장터는 기후변화 테마공원(대청동)에서 어린이 동반 17여 가정과 장유지역 3개 어린이집이 참여해 중고물품을 거래했다.
또 김해시 기후환경네트워크는 김해시청 환경국 직원과 회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며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 서약 받기와 지구를 위한 약속나무 인형 꾸미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참여자와 기후환경네트워크는 중고물품 판매 수익금을 행사장 내에 마련된 기후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함에 기부했다.
김해시는 이날 기부함에 모인 기부금 46만420원으로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기후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 기후변화의 심각성,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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