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7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제1회 환경교육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환경교육주간은 국민의 환경보전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환경의 날(6.5.)을 포함한 1주간을 지정해 환경부와 전국 지자체가 동시에 개최한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광덕산환경교육센터, 충남청소년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환경교육주간을 기념해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청소년 및 시민단체와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는 환경교육주간 운영의 첫해로 도는 환경교육의 필요성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념식을 시작으로 군부대 환경교육 행사, 환경교육 명사 특강, 환경교육 국제 세미나 등을 오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남현우 충남환경교육네트워크 대표, 장현숙 충남지속협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청소년 탄소중립 다짐,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 선언·협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충남 청소년 탄소중립정책단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 행동 약속 퍼포먼스를 펼치고 기성세대와 함께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도내 34개 기관·단체가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교육의 가치와 실행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지표 개발, 인식 증진을 위한 교육사업 참여 △기타 상호 발전과 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환경교육은 환경문제의 예방·해결에 있어 가장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근본적 방안”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환경교육 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 환경교육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9년 9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민·관·학 협의를 통해 ‘환경교육도시’를 선언한 바 있으며, 2020년 9월 환경교육 분야의 선도적인 정책·사업의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전국 최초로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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