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원예작물 바이러스 병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활용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관내 원예작물 농가이다.
‘원예작물 바이러스 병’은 직접적인 약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진단을 하여 감염된 식물체 제거 및 매개충 방제 등의 조치로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진단 방법은 감염이 의심되는 작물의 즙액을 진단키트에 3~4방울 떨어뜨리고 2분 정도 기다리면 바이러스병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진단 가능한 작물은 고추, 오이, 토마토, 박과 작물 등의 채소작물 11종이다.
원예작물 바이러스가 의심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현장진단을 요청하면 작물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이러스를 발견하는 즉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면 바이러스나 병해충 확산 방지는 물론, 무분별한 작물 보호제 사용도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