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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 소중한 새 생명 탄생‘경사’

엄마품에서 토닥토닥, 어미·새끼노루 특별관리 실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6/14 [10:26]

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 소중한 새 생명 탄생‘경사’

엄마품에서 토닥토닥, 어미·새끼노루 특별관리 실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6/14 [10:26]

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은 이달 들어 출산 시기를 맞아, 새끼노루들이 잇따라 태어나 노루 식구가 늘어나는 경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노루의 경우 보통 9~10월경에 짝짓기를 하고, 이듬해 5~7월 사이에 1~2마리의 새끼노루를 낳는다.

 

노루생태관찰원은 지난 4월부터 어미 노루의 편안한 분만을 위해 암·수컷 분리사육, 영양 관리, 수시 건강 상태 체크 등 어미 노루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관리에 힘써왔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노루들은 어미 품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출산 직후 예민한 시기라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워 아직 성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새끼 노루들은 다른 노루와 함께 살 수 있도록 적응훈련을 거친 후 안정된 상태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장은 “노루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노루 사육 공간 개선과 다양한 먹이 공급을 통해 영양 관리에도 철저를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관람객들도 새끼 노루들을 세심하게 보살펴야 하는 시기라서 어미 노루의 건강 회복과 새끼 노루들이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으로 탐방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한편 노루생태관찰원은 2007년 개장돼 2010년에는 제주의 대표적인 생물자원인 노루를 보호하는 환경부 지정‘생물자원보전시설’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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