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및 급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급수대책반을 편성 운영하고 7월부터 9월까지 급수계통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올 여름철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서귀포를 찾는 관광객 증가로 급격한 급수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고지대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과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급수민원 신속 처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상하수도과장을 총괄로 하는 비상급수대책반(3개반 11명)을 편성하고 관계기관 및 협력업체와의 비상 연락체계를 재정비하였으며,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도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비상용 자재·장비 △경계변 등 밸브류 80개소 △급수 취약지역 수압 확인 △관말지역 퇴수 조치 등이며,
점검 결과 현장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배·급수관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예산을 투입하여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예기치 못한 단수 사고 등 각종 급수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체계를 유지하고 급수불량 지역에 대해서는 급수지원차량을 운영하는 등 여름철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5월까지 단수 등 상수도 생활민원 총 854건을 처리하였으며, 서귀포시 일원에 10억 원을 투입하여 누수다발 등 민원 발생 구간 약 8.5km의 배·급수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여름철 급수 동향을 수시 파악하고 현장 중심의 상수도 행정을 펼쳐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여름철 물 절약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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