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강릉시의회가 24일,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운영위원회·행정위원회·산업위원회)별로 안건심사한 ▲산불피해자에 대한 강릉시 시세감면 동의안 ▲강릉시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릉시 어르신 교통복지 지원 조례안 등 총 21건의 안건이 가결되었다.
이어서 신재걸 부의장과 이재안 의원의 신상발언과 최선근 의원의 10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신재걸 부의장은 “지난 12년 동안 의정활동을 돌이켜보면 보람과 아쉬움이함께 남지만, 12대 의회에 대한 응원과 기대로 아쉬움 마음을 달래겠다.”라고 말하며, “제12대 의회는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과 더욱 소통하고 시민의 삶에 온기를 더해 강릉발전과 시민만 바라보는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최선근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행정과 의회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 얘기했다. “행정은 묘사할 수는 있지만 정의할 수는 없다. 이 말처럼 어쩌면 그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서 정의하기가 어렵지만 그만큼 행정은 시민의 일상이고 삶의 일부이다.”라고 말하며 공직자의 자부심과 긍지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집행부가 그렇게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견제와 비판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다.”라고 말하며 지난 16년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마지막 자유발언에 담았다.
이재안 의원은 “새로운 리더십으로 12대 의회는 변화와 변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일방통행 밀어붙이기식 관행을 벗어나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하며 강릉시가 더 역동적으로 미래가치를 일궈내 환동해 중심도시를 넘어 시민만족도시로 거듭나길 기원했다.
강희문 의장은 제2차 본회의를 마치면서 지난 4년동안 제11대 강릉시의회는 ‘소통하는 열린의회, 신뢰받는 책임의정’을 기치로 시민의 곁에서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성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시민분들과,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 준 동료의원, 그리고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협조해 준 집행부 공무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12대 강릉시의회가 가치있는 변화와 신뢰속에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펼쳐주리라 믿으며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했다.
이날, 본회의가 끝난 후 의원들은 재직기념패를 전달받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모두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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