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장마철에 산란을 시작하는 맹꽁이를 조사하기 위해 7월 1일 전문가와 전문가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모니터링은 2021년 전문가 합동조사로 맹꽁이가 확인된 성화동 갓골근린공원 배수로와 맹꽁이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갓골근린공원에서는 올해에도 많은 개체의 맹꽁이 유생들이 확인됐다.
맹꽁이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장마철 비가 내려 생기는 웅덩이 수면에 산란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올해 처음 맹꽁이 알덩어리가 확인된 건 6월 7일이다.
청주시는 부화한 맹꽁이 유생이 변태 후 서식지로 되돌아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성화동 갓골근린공원 내 배수로에 생태측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8월에는 생태측구를 이용하지 못하고 배수로에 남아 있는 맹꽁이를 구조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전문가 합동조사를 통해 맹꽁이의 서식지와 산란지를 확인했으며, 멸종위기 야생 생물 Ⅱ급인 맹꽁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산란시기 야간에 울음소리가 시끄러워도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 마음으로 양해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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