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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생물다양성 통계, 그림으로 쉽게 만나요

생물자원 보유 및 활용 현황 종합적으로 담은 통계자료집 발간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7/07 [14:23]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통계, 그림으로 쉽게 만나요

생물자원 보유 및 활용 현황 종합적으로 담은 통계자료집 발간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7/07 [14:23]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 현황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수록한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을 7월 8일부터 생물다양성 관련 기관 및 학회,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한다.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물다양성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2013년부터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매년 관련 정보를 갱신해 발간하고 있다.

 

올해 통계자료집은 우리나라에 사는 5만 6,248종의 생물 분류체계를 토대로 고유종 현황 등을 그림 형태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수록된 생물 정보는 최신 분류체계에 따라 동물계, 식물계, 유색조식물계, 균계, 원생동물계, 세균계, 고세균계 등 7계로 나눠서 설명했다.

5만 6,248종의 생물 중에서 동물계가 전체 생물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곤충류가 35%(1만 9,809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만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유종은 2,206종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서류는 전체 27종 중에서 6종이 고유종(22.22%)이며 △포유류(125종 중 1종 0.8%), △조류(548종 1종 0.18%), 어류(1,326종 중 66종 4.98%) 등 다른 동물계에 비해 고유종 비율이 높았다.

 

또한, 환경부 소속·산하 생물관련 기관(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확보한 약 330만 점의 표본과 약 25만 점의 유용 생물소재의 활용(분양, 대여) 현황도 소개했다.

 

이번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은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에서 그림파일(PDF, JPG) 형태로 전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발간한 통계집은 생물다양성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인 동시에 우리나라 생물산업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래 자산의 현황”이라며,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이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을 확인하는 척도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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