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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과수 돌발해충 방제약제 신청하세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약제 지원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7/14 [06:25]

청주시, 과수 돌발해충 방제약제 신청하세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약제 지원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7/14 [06:25]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매년 발생하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과수 농가 대상으로 7월 22일까지 지역 농업인상담소에서 방제약제 신청을 받는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은 주로 과수(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에 피해를 주며, 2014년 처음 청주시 유입되어 피해 면적이 117ha, 2017년 626ha로 증가했지만, 지속적 방제 지원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방제 협조로 인해 2022년 295ha로 피해 면적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발해충의 생태를 보면 1년에 1세대를 보내고 겨울철에 새 가지, 나무껍질 등에 산란해, 5월 중 하순에 알이 부화해 약충으로 약 70일 성충으로 3개월 정도 살게 된다. 이러한 생태를 가지고 있는 돌발해충의 방제 적기는 알이 대다수 부화되는 5월 하순과 산란 시기인 8월 중순부터 9월 하순이다.

 

다가오는 산란기 방제 적기를 맞이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돌발해충의 피해가 예상되는 농가를 대상으로 약 5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사전 공동방제를 실시해 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약제 신청방법은 해당 지역 읍면동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서와 방제 대상 필지가 기재된 농지원부, 경영체등록증, 토지대장, 경작사실확인서 중 1부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약제는 농작물 병해충 협의회를 통해 확정된 후 8월 초순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김민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에 많은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은 발병시 그을음병유발 등 과일의 품질 저하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가지 고사 등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마을별 공동방제 기간을 정해 신속한 방제를 실시해야 방제 효율이 높다고 적극적인 농업인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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