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면, 악양천·소류지에 토속어종 방류하동군 악양면, 동남참게·잉어·붕어 등 3만 6000마리…내수면 토속어종 조성
하동군 악양면은 내수면 토속어종 자원조성사업 일환으로 관내 주요 하천과 소류지에 토속어종 3만 6000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내수면 토속어종 자원조성사업은 어업여건 변화 등으로 감소하는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강향임 면장을 비롯해 군청 및 면사무소 관계자, 마을주민들이 참여해 악양천에 동남참게 1만여마리, 주암소류지와 노전소류지에 각각 잉어 1만 2000여마리, 붕어 1만 2000여마리씩을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동남참게는 주로 찜?탕?게젓을 담는데 이용되며 미식가들이 선호해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으며, 붕어·잉어는 베스 등 외래어종의 영향으로 개체수가 줄어드는 토종 어류 자원으로 예로부터 자양식품 등으로 귀하게 여겨진 어류다.
악양면은 이번 동남참게와 붕어·잉어 방류를 통해 내수면의 토속어종 자원회복은 물론 농어촌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방류에 참여한 이승석 덕계마을 이장은 “토속어종 방류가 수중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향임 면장은 “이번 물고기 방류를 통해 생물다양성 증대가 기대된다”며 “방류한 어종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불법 어업 금지 등 마을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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