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멜론, 오이 등 박과 작물 바이러스병 발생 주의!충북농기원, 작물 정식 후 진딧물 등 매개충 방제 철저히!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최근 수박, 오이 등 박과작물 시설하우스 농가에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바이러스 매개충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는 4종으로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이다.
특히 지난해 가장 피해가 큰 바이러스는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로 멜론과 오이를 재배하는 20개 농가를 조사한 결과 각각 81.8%, 33.3%가 발생 되었다.
이 바이러스는 2013년 처음으로 발견된 후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이다.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는 멜론, 오이 등 박과 작물에서 주로 발생 되며 감염 시 잎에서 모자이크와 황화, 그리고 엽맥이 녹색으로 변하여 생육이 억제되고 열매는 표면이 울퉁불퉁해져 상품성이 저하된다.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진딧물과 같은 매개 해충에 의해 전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바이러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육묘 단계부터 전염원인 진딧물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충망 설치 및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
또한, 포장 내?외부에서 자라는 냉이, 광대나물 등의 잡초는 진딧물의 먹이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농가 실천에도 포장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할 때에는 즉시 병든 식물을 제거하고 소각해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연은솔 연구사는 “멜론 등 박과채소 바이러스병은 전염원인 진딧물 방제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시로 예찰하고,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를 7일 간격 2~3회 집중 방제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생태·환경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