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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기경위 “불황의 터널 속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켜야”

충남신용보증재단 2022 주요업무 보고에서 소상공인 정책지원 내실화 강조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7/20 [14:38]

충남도의회 기경위 “불황의 터널 속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켜야”

충남신용보증재단 2022 주요업무 보고에서 소상공인 정책지원 내실화 강조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7/20 [14:38]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20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5차 회의에서 충남신용보증재단의 2022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명숙 위원장(청양·더불어민주당)은 충남신용보증재단 임원 현황을 두고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를 대변할 수 있는 대표가 없다”고 지적하며 “균형있는 이사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소외된 지역에 대한 정책배려가 부족하다. 금융회사라면 재정적 성과를 얻기 위해 수요가 많은 곳에 존재해야 하겠지만, 도민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재단임을 명심하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불황의 터널을 지나 버틸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윤기형 부위원장(논산1·국민의힘)은 “소상공인들이 원스톱으로 서류접수 대행, 보증, 창업 등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정책 지원을 위한 통합 플랫폼 실용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전문지식을 보유한 신중년을 채용해 소상공인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는데, 계약기간이 5개월로 단기간이다”라고 지적하며 “전문성을 가진 분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근무환경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신용보증재단이 어렵게 삶을 꾸려나가는 분들께 꼭 필요한 기관이라는 것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 젊은 층의 경우 정보력이 풍부하지만 어르신들은 정보력에 약하다”면서 “특히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연계해 어르신들에게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종혁 위원(천안3·국민의힘)은 “소상공인의 실질적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경영컨설팅 지원 달성률이 저조하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마케팅, 노무·세무, 대출, 자금 분야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전문성과 특수성을 담보한 관련 기관과 협력해 다각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재운 위원(계룡·국민의힘)은 “현재의 복합위기에서 가장 피해 보는 분들은 소상공인”이라며 “충남도민을 위한 재단으로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심도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지윤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보증 신청 절차를 효율화하기 위한 재단 자체 비대면 플랫폼(App)을 개발하는데 있어 실질적으로 잘 활용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경위는 이날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이어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 경제실의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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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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