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한 벼 병해충의 동시다발적 발생에 대비해 오는 26일까지 벼 병해충 2차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7~8월은 장마와 폭염으로 깨씨무늬병, 도열병 등의 발생이 크게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주요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제작업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전에 신청받은 농지 2,300ha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차 방제에 이어 이달 말까지 2차 항공방제를 추진하며 항공방제로 인근 농지에 피해가 없도록 친환경농가, 시설하우스 등의 위치를 파악해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로 혹서기 농약 중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항공방제 사업을 확대해 영농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올해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벼 재배농가에 완효성 비료, 모상자 처리제, 육묘 생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