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 우리나라 토종어종‘버들치’치어 방류
자체 생산한 버들치 치어 10,000마리 단양에 방류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8/30 [18:16]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소장 강동양)는 30일 자체 생산한 버들치 치어 10,000마리를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및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 계곡수면에 방류했다.
방류한 버들치 치어는 지난 4월부터 단양군 남한강 지류에서 포획한 자연산 친어를 인공채란하여 적절한 부화관리를 통해 3~4개월간 육성한 어류이며, 평균 3cm 크기의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치어이다.
버들치는 주로 깨끗한 계곡물과 강 상류에 서식하는 1급수 지표종으로 내수면 생태계 보존 가치가 높다. 식성은 수생곤충과 부착조류를 먹는 잡식성이며, 우리나라 토종어종인 잉어과 민물고기이다.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도내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20년부터 버들치 치어를 자체 생산하여 방류했으며, 매년 고유종 복원과 수산 자원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