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민 휴식공간 ‘냉천골’, 자연친화 공원으로 재탄생!태안읍 상옥리 냉천골 인근에 ‘백화산 물놀이공원’ 조성, 올해 하반기 착공
태안군이 군민들의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태안읍 상옥리 냉천골 인근에 물놀이공원을 조성한다.
군은 지난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및 군 관계자와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산 물놀이공원 조성계획 보고회’를 열고 물놀이공원 조성 관련 논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따르면, 백화산 물놀이공원은 태안군 지역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총 12억 원의 사업비가 국비로 투입되며, 태안읍 상옥리 1161-1번지 백화산 진입로 일원 3539㎡ 면적에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냉천골을 더욱 발전시키고 이와 연계한 휴게공간 조성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군은 백화산 아랫자락에 설치된 기존 사방댐의 여건을 활용하고 소하천을 연계한 자연친화형 물놀이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백화산 물놀이공원에는 주차장과 생태체험 수로를 비롯해 데크쉼터, 야외무대, 영유아 물놀이장, 어린이 물놀이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군은 올해 하반기 착공에 돌입해 내년 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원 조성 시 기존의 수로를 자연친화적으로 정비하고 가재와 다슬기 등이 서식할 수 있도록 다공질의 돌을 쌓는 한편, 기존 토지의 형태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공사를 실시하는 등 냉천골 고유의 자연환경을 적극 살리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을 위해 영유아 공간을 따로 조성하고 어린이들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며, 방문객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다양한 휴게공간과 야외무대를 조성하는 등 가족친화적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백화산 물놀이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작은 것 하나까지 살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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