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 공모 선정 쾌거... 도담정원 조성단양군&한국수자원공사 지역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사업 박차
관광 1번지 단양군 도담마을에 사계절 형형색색의 꽃들이 장관을 이루는 도담정원이 조성된다.
단양군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서 주관하는 ‘2022년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도담정원’ 조성을 주제로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지난달 24일 한국수자원공사의 최종 심사에서 사업이 확정돼 이달부터 3년간 3억 원씩 총 9억 원의 사업비 중 절반을 지원받아 2024년 6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총 2회에 걸쳐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 지사와 4차례 실무협의회를 거쳐 지난달 21일 도담지구 명소화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힘써왔다.
군은 연간 4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도담삼봉 건너편 도담마을 저수 구역 일원을 사계절 꽃향기 가득한 대규모 정원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담마을 앞 단양강 하천부지 약 1만㎡에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갈대 군락지를 조성하고, 약 2만㎡에는 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다채로운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초화원을 만들어 총 3만㎡의 대규모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은 도담정원 보행로를 통해 아름다운 단양강 수변 경관에 더해 꽃들로 만개한 도담정원을 만끽할 수 있다.
군은 도담삼봉에서 탑승해 단양강을 건넌 단양 황포돛배 탑승객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주민 소득 사업을 발굴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수 구역 편입에 따른 규제로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도담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관광객 증가로 주민 소득이 창출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와 협력을 강화해 도담정원 조성사업 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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