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깨끗한 물공급 전국 으뜸…환경부장관상 수상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 참여 수상 영예, 상수도시설 안정적 유지관리 호평
임실군이 국내 최대규모의 물산업 전문박람회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국내에서 가장 큰 물산업 분야 박람회인‘WATER KOREA’에서 상수도 업무개선사례를 발표, 최고의 영예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WATER KOREA는 환경부와 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8월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에 걸쳐 상하수도 관련 기자재 전시회와 학술발표회, 특별세미나 컨퍼런스, 상하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회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2022 WATER KOREA 프로그램 중 국내 상수도 사업자의 업무개선, 예산 절감 및 연구 성과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보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는 상하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회를 진행했다.
임실군은 상수도 분과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참여해 사실상 우승까지 거머쥐는 대기록을 세웠다.
상수도 분과 업무개선 사례는 상수도 분야 공무원과 K-water, 공단 등의 운영자 또는 기관을 대상으로 원고를 모집하여 1차 평가에서 임실군을 포함해 10건을 선정했다.
2차 평가에서 6건으로 압축, 워터코리아 3일 차에 3차 평가대상 6건에 대해 발표 후 업무개선, 확산가능, 예산절감, 발표력, 독창성 등에 대한 심사 후 고득점자순으로 환경부장관상 2건,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 1건을 선정했다.
임실군에서는 변광진 상수도팀장이‘망간사여과 전처리공정과 막여과 공정의 연계처리 사례’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변 팀장은 발표에서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 제고, 군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안정적 수도시설 운영을 위하여 도입한 막여과 고도정수시설과 망간 등의 미량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인한 정수처리 공정의 장애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망간사여과 전처리시설과의 조합공정 운영 결과를 설명했다.
변 팀장은“상하수도는 생활과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공공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어 물 관련 인적 네트워크와 기술을 연결하는 과정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인류 상생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발표회를 통해 막여과 고도정수시설에서 분리막의 표면 오염 현상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정과 규명을 통하여 오염원 제어인자 발굴 및 적용, 소독제 주입 방법 변경으로 인한 수질개선 성과 등에 대하여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군은 앞으로도 상수도시설의 안정적 유지관리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 수도시설의 기본적 기능의 상시 확보와 체계적인 관망 관리로 수질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열악한 근무 여건과 적은 인력 등 지자체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우리 군이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본선까지 올라 큰 상을 받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며“군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설로써 항상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생태·환경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