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9월부터 칡덩굴 집중 제거
산림 내 조림지, 생활권, 도로변 등 덩굴류 집중 제거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9/14 [10:28]
경상남도는 최근 기후온난화로 칡덩굴이 도로변과 생활권 주변으로 확산되어 산림경관을 훼손하고 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등 생태계를 교란함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칡덩굴 집중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공공산림가꾸기 인력 168명을 투입하여 칡덩굴을 제거한다고 밝혔다.
칡덩굴은 칡뿌리 제거, 덩굴걷기, 약제살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거되고 있으나 한 번의 작업으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주요 발생지역의 2~3회 반복작업, 조림지·성림지 풀베기작업과 병행 등으로 발생위치와 면적을 고려한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경남도는 주요 도로변 칡덩굴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 한국도로공사, 지방국토관리청,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작업시기, 제거방법 등 사례공유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경남도 강명효 산림관리과장은 “쾌적하고 건강한 산림경관조성을 위해 산림 내 칡덩굴 뿐만 아니라 도로변 칡덩굴 제거에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