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5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장애인 권리증진 정책 협의기구’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장애인 권리증진 정책 협의기구는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10명, 포천종합복지관 이종범 관장 등 장애인복지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 대표 11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포천시420장애인권익옹호연대의 장애인 권리정책 요구와 백영현 포천시장이 후보자 시절이었던 5월 포천시 장애인 네트워크 연대와 맺은 정책 협약을 배경으로, 시에서는 정책 요구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고자 ‘민관 정책 협의기구’ 구성을 준비해왔다.
협의기구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협약안을 완성해 지역 실정에 맞는 장애인복지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협의과제로는 ▲이동권 보장 ▲자립생활전환 권리 보장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확대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확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정신질환자 권리보장을 위한 관련 복지 인프라 구축 등이다.
이종범 관장은 “그동안 장애인 단체의 연례적 정책 요구를 시에서는 관료적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번 협의기구 구성으로 상호 신뢰에 기반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정책을 구성해 나가려는 시의 의지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태승 복지환경국장은 “상호 신뢰와 진솔한 소통을 통해 지역의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장애인 복지 정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그 대안을 마련하겠다.”면서 “포천시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에게 희망이 되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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