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17일 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봄에서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쉽게 이해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새활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전달 교육방식이 아니라 아동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개념 이해 및 생활속 실천방법 △플라스틱 병뚜껑 사출체험으로 열쇠고리 만들기 △비닐봉투 활용 꽃병커버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새활용 체험에 필요한 플라스틱 병뚜껑과 비닐봉투는 참여 아동들이 각자 평소 모아둔 것을 가지고 왔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플라스틱 병뚜껑이나 비닐봉투와 같이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자원이 단순한 쓰레기가 아니라 새활용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면서 새활용의 의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1회성 교육이나 체험에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새활용 실천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13세 아동 100명으로 구성된 전주시 아동정책참여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놀이터와 같이 평소 자주 이용하는 공간에 대한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제안하는 온라인 활동과 탄소중립, 전주역사배우기, 경제교육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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