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9월 ~ 11월을 덩굴류 집중제거 기간으로 설정하고 주요도로변 덩굴제거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도로변 덩굴류가 크게 늘어 도로경관을 저해하고 가로수 등의 수목 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음에 따라, 제주시는 일주동·서로, 애조로 등 주요도로 13개 노선 72ha에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하여 11월 말까지 덩굴제거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칡넝쿨로 대표되는 덩굴류는 최근 기후 온난화 등으로 산림뿐만 아니라 생활권 녹지까지 급격히 확산하여 피해를 주고 있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제주시는 “칡 등 덩굴류는 단기간 내에 완벽한 제거에 어려움이 있지만, 주요도로변, 생활권 녹지에 대한 덩굴제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현재까지 공공산림가꾸기 인력 등을 활용하여 도로변, 조림지, 숲 산책로 등 150ha에 대해 덩굴제거를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