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조림지·도로변 덩굴 제거 나선다
2500㏊ 대상 공공산림가꾸기 인력 170명?44억 투입해 추진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9/26 [07:25]
충남도는 다음 달 말까지 나무 생육에 피해를 주고, 경관을 저해하는 덩굴류 제거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칡 등 덩굴이 나무를 감으며 올라가지 못하도록 뿌리를 캐거나, 친환경 비닐 랩으로 밀봉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상지는 도내 조림지와 주요 도로변 덩굴 분포지 2500㏊이다.
이를 위해 도는 공공산림가꾸기 인력 170명과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칡을 비롯한 덩굴류는 번식과 확산 속도가 빨라 조림지의 경우 조림 후 5년까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또 “어린나무가 경제림으로 클 수 있도록 조림지 사후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건강한 숲을 조성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