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울릉군은 23일 오후 5시 제주시 소재 아젠토피오레컨벤션 센터에서 공동 발전 및 해양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제주시와 울릉군은 양 도시 간의 해양 교류사를 바탕으로 급속한 해양환경 변화에 대비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해양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강병삼 제주시장,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제주시와 울릉군은 역사나 주민들의 삶의 방식에서 공통점이 많다”면서 “그 중심에는 바다와 해녀가 있고 이 자리가 단순한 협약식이 아닌 제주시와 울릉군이 이어지는 새로운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양 도시가 하나의 팀을 이루어 울릉군민과 제주시민의 일터와 삶터를 행복과 희망으로 가득 채울 수 있게 된 점”을 강조 하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울릉군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인문·생태적으로 같은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제주시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제주시와 협력하여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서로 비전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날 업무 협약을 통해 제주시와 울릉군은 ▲해양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한 공동 노력 ▲지역 생태관광 및 해양산업 활성화 정책 교류 ▲독도 해녀 기념사업 및 해녀 문화 교류 협력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교류 및 수학여행 활성화 ▲지역특산물 홍보, 판매를 위한 공동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추후 제주시와 울릉군은 실무협의단을 구성하여 세부협력과제를 설정하고 협약사항 실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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