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하여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1,307호 180,108여 두에 대해 10월 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제26차 구제역 백신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예방접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9월 29일 시청 소통실에서 읍면동 축산담당자와 공수의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올바른 예방접종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소 사육농가에 대한 정기접종은 기존처럼 50두 미만 소규모농가는 예방백신과 공수의 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안동봉화축협에서 예방백신을 구입해 자가접종을 실시하도록 한다.
또한 돼지는 1차 접종으로는 항체형성율이 낮을 수 있어 확실한 예방을 위해 1차접종(8~12주령) 1개월 후 2차 보강접종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강조하고, 백신접종 누락 개체가 없이 철저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도록 예방백신 구입, 예방접종, 대장기록 등 접종 전반에 대하여 특별 관리한다.
염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백신을 지원하고 농가에서 자가접종을 실시하도록 한다. 다만 농가가 장애나 고령 등으로 자가접종이 불가능 할 경우 적극 협조 시에는 공수의 접종을 지원한다.
백신관리요령으로 백신을 2~8℃에서 얼지 않도록 냉장보관하고 반드시 사용 30분전 따뜻하게(20~25℃) 데워 잘 흔들어 사용하며 개봉 후에는 24시간 이내에 모두 사용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백신접종으로 인한 사고가축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백신스트레스 완화제를 모든 접종대상 가축에 지원할 예정이다. 권용덕 축산진흥과장은 “이번 일제 백신접종 후 농장과 도축장에서 항체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기준미달 시 확인 검사 없이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접종에서 누락 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강조하고 “접종뿐만 아니라 농장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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