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2004년 10월 준공한 언양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증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케이티엑스(KTX) 역세권 개발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건설사업이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장래 서부권 하수 발생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언양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추진하게 됐다.
언양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울산광역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올해 7월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했고,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163억 원을 투입해 기존 1일 4만 5,000톤 처리용량에서 1일 6만 톤 규모로 증설한다. 향후 언양 하수처리시설 증설이 완료되면 1일 1만 5,000톤 규모의 태화강 하천 유지수가 추가 확보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언양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어 시설이 준공되는 내년 12월에는 울산 서부권의 발생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여 태화강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에 위치한 언양 하수처리시설은 1일 4만 5,000톤의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로서 언양, 상북, 삼남, 삼동, 두동, 두서 등 울산 서부권의 하수를 전량 처리하고 있다. 울산시는 언양 하수처리시설에 고도처리 방식을 도입하여 법정 기준보다 현저히 낮은 방류수 수질기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1일 4만 톤의 하수처리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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