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0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지난달 강원 춘천과 경기 김포·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례가 4건 발생했으며, 겨울철 해외 발생상황을 고려했을 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특별방역 대책 기간에 거점소독시설, 가금농가 방역실태 점검, 가축방역관 AI 차단방역 역량 강화, 가금농가의 방역인식 고취, 양돈농가 8대 방역시설 설치, 하반기 구제역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여 동절기를 대비하고 있다.
또한, 2019년 9월 경기도 양돈 농가 ASF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인 가축전염병대책 상황실을 이번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과 병행해서 운영한다.
김규태 농업축산과장은 “제1종 가축전염병인 고병원성 AI, 구제역, ASF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은 축산관계자는 물론 군민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가축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정기적 축사소독과 손 세척, 장화갈아실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가축전염병 의심사례가 있을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1월에 거창군에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오리 사육농가가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어, 군은 경각심을 가지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생태·환경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