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일회용품 없는 날’ 홍보 캠페인 전개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여 1회용품 줄이기 실천 및 참여 확산 캠페인 적극 전개
전주시가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생활 속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나섰다.
시는 7일 출근길 유동 인구가 많은 금암광장 교차로에서 ‘1회용품 없는 날’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현수막과 피켓 등을 활용해 매월 10일 일회용품 없는 날 운영, 일회용품 줄이기 생활 속 실천, 변경되는 일회용품 규제,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제 등을 안내했다.
‘일회용품 없는 날’은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인한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공공기관 중심의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민간영역까지 확대하기 위해 매월 10일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매월 ‘일회용품 없는 날’ 아침 출근길을 활용해 총 6회에 걸쳐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단지 등 관련 홍보물 1000여 매를 배부했다.
시는 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회용품 없는 날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거리 홍보 캠페인뿐만 아니라, 버스 승강장 내 버스정보시스템 홍보 이미지 송출과 홈페이지 배너 게재 등의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개정된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 고시’로 인해 식품접객업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등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꾸준히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는 폐기물을 저감하려는 제도의 취지와 식품접객업소의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태료 처분 대신 계도와 안내 중심의 점검을 펼치고 있다.
시는 ‘자원재활용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11월 24일부터는 식품접객업 매장 내 일회용 종이컵과 빨대, 젓는 막대 등 규제품목이 확대되고, 그동안 무상제공이 금지됐던 도·소매업종의 일회용 봉투와 쇼핑백 등도 사용이 금지되는 등 업종별 준수사항이 강화될 예정인 만큼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일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 및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량을 줄여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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