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구제역?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질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5개월 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촘촘한 방역활동을 전개한다.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방역상황을 공유하며 리플렛, 마을방송, SMS 문자방송, 현수막 등을 통한 대군민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구제역 예방을 위해 이달 29일까지 관내 사육하는 소, 돼지, 염소 등 접종도래축 7만5천 두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소 50두, 염소 300두 이상 전업농가는 백신을 직접 구입 후 접종해야 하며 소 50두, 염소 300두 미만 영세농가는 백신접종요원이 무상으로 접종을 지원하고 접종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도 함께 공급하기로 했다.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나 항체 양성률 미흡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AI 차단 방역을 위해서 가금에 대한 상시 예찰을 강화하고 취약농가에 대해서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관리해 방역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최근 강원도 춘천 및 경기도 김포, 파주 양돈농가에서 3건이 확진됐으며 인근 지역 등에서도 야생멧돼지에 양성 개체가 발생되고 있어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방역시설 및 소독기록부 작성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 검검할 계획이다.
또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축협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인접 지역 연결 도로 및 양돈농장 출입로, 방역시설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며 축산차량 통행량 분석을 통해 통행량이 많은 구간에 집중적으로 소독을 하는 등 방역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김경보 축산과장은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접종 및 농장 출입 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이 가장 중요하므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고 철저한 방역관리로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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