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청정한 제주바다 유지를 위하여 지난 약 7개월간 추진된 바다 환경지킴이 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 바다 환경지킴이는 서류전형과 체력시험을 통해 96명을 선발하여 서귀포시 전 해안변에 배치했으며 해양쓰레기 수거 및 해양환경 모니터링의 업무를 담당해왔다.
사업비 17억 200만 원(국비50%)을 투입하여 전년 대비 107톤 증가한 922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고, 올해 태풍에 따른 쓰레기 유입과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가 많아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바다 환경지킴이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연말까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일시 사역과 공공근로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빈틈이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에는 바다환경지킴이 인원을 올해보다 6명 증원된 102명을 선발?배치할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 중점 배치함으로써 상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바다환경지킴이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여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 처리 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청정 제주바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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