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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심하천 물길조성

하천수 물순환을 이용한 도심 지류하천 물길조성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0/17 [12:05]

청주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심하천 물길조성

하천수 물순환을 이용한 도심 지류하천 물길조성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0/17 [12:05]

▲ 미호강

 

청주시는 2024년까지 도심을 흐르는 무심천과 지류하천에 자정기능을 강화하는 물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심하천은 대부분 하천수가 부족한 건천으로 그 원인은 도시화·산업화 과정에서 물사용 증가와 농지·산지개발에 따른 불투수층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의 대표적인 도심하천인 ‘무심천’ 역시 여름철을 제외하고 평상시 수량이 부족해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갈수기동안 매일 8만톤의 물을 대청댐으로부터 유상 공급받아 흘려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무심천의 지류 하천인 월운천과 미평천, 영운천, 가경천 등 도심하천에 하천수 물순환을 이용한 물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월운천과 영운천은 무심천에서 펌핑해 상류에서 다시 흘려보내는 하천 여과수 이용방식이 유리하며 미평천, 가경천은 댐용수를 기존 농업용수로를 활용해 흘려주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물이 다량으로 흐르는 하천은 도심 열섬화 방지와 대기?수질 환경개선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경택 하천과장은 “올해 말까지 우선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에 도심하천 1~2개소에 대해 물길을 만들고 이후 추가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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