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8일 오산시보건소에서 생물테러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보건소 담당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테러 의심 사건 또는 생물테러 감염병 환자 발생 등 관련 상황에 대비하여 개인보호구 착·탈의 및 관리 방법 등을 정확히 숙지하고 보건소 대응 요원의 생물테러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산소방서 현장대응단의 협조로 개인보호구 착·탈의 시연 및 실습, 다중 탐지 키트 시행 등 현장 대응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현재 생물테러감염병은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어있으며 고의 또는 테러 등을 목적으로 이용된 병원체에 의하여 발생된 감염병 중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감염병이다.
생물테러는 사회 혼란·붕괴를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이용해 살상을 하거나 동물, 사람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 말한다. 주로 페스트균, 탄저균, 두창 등이 이용된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생물테러 의심사건 또는 생물테러 감염병 환자 발생 등 관련 상황 시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건소 대응 인력의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생물테러 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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