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출범했다.
전북도는 3일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 종합상황실(4층)에서 ‘전라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탄소중립기본법(‘23.3월 시행)에 따라 공동위원장(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임성진 전주대학교 교수)을 포함한 유관기관, 분야별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전북도의 탄소중립 비전 및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설정,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시행, 추진상황 점검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을 위한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민간위원(10명) 전체, 전라북도의회 의원, 전북지방환경청장, 전주기상지청장, 도 5개 실·국장 등이 참석해 안건논의에 앞서 도 탄소중립 이행 추진상황 및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용역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안건논의는 민간 공동위원장(임성진 전주대 교수) 주재로 진행됐다. 첫 번째 안건인 도 2030 온실가스감축 목표 설정과 관련해 3개의 감축목표(안)을 제시하고 달성 가능성 및 감축 수단 등을 논의했다.
두 번째 안건으로는 현재 수립중인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발굴된 7대 부문 46개 세부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도의 특성에 맞춰 추가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이날 논의된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기후변화대응계획 세부사업에 대한 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전라북도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을 연내 마무리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3월 수립되는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맞춰 전라북도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전라북도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전북도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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