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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 “공공보건의료 홍보 절실, 공공의료원 설립에 민심 보태야...”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11/07 [15:37]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 “공공보건의료 홍보 절실, 공공의료원 설립에 민심 보태야...”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11/07 [15:37]

▲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

 

광주 시민들에게 공공의료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민주, 동구2)은 7일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시민들에게 공공의료 홍보는 필수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의료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공공의료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법인 형태의 의료기관으로 지역주민의 진료사업, 공공보건의료사업, 감염병에 관한 각종 사업의 지원 등을 한다.

광주시는 공공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광주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과 현장실사를 완료한 후 보건복지부와 설립 관련 협의 중이다.

 

광주시의료원은 서구 치평동 도심융합특구 내에 부지 25,000㎡(연면적 41,000㎡), 350병상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시의회에서 시행한 ‘시민의 건강권과 공공의료에 관한 여론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존재에 대해 ‘안다’ 라고 답한 시민은 41.7%, ‘모른다’ 라고 답한 시민은 58.3% 이다”며 “이는 2020년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시행한 시민인식 조사의 공공보건의료 인식률 46.9%보다 낮은 수치로 인지도가 더 감소했다.”고 말했다.

 

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에서 추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의료기관의 존재’에 대해 ‘안다’라고 답변한 시민은 41.7%, ‘모른다’라고 답한 시민은 58.3% 이며, “광주시 공공의료기관이 몇 개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54.5%는 ‘잘 모른다’, 24.1%는 ‘1-3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광주시 공공의료에 대한 평가를 봤을 때 부정 평가를 한 시민은 38.2%, 긍정 평가를 한 시민은 37.2%로(모름으로 답변한 시민은 24.6%) 나타났다.

 

광주시에서는 2020년부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전남대학교병원 수탁기관으로 연간 4억 5천만원을 지원하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공공보건의료 정책연구(12개 과제) 및 시·자치구 공공보건의료기관 연계·기술지원(11개 분야), 공공보건의료인력 등 교육 수행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박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들의 공공의료에 대한 인식률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보여주는 결과다.”며 “시민 인식률 고취를 통해 광주의료원 설립에 힘을 더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복지건강국 관계자는 “지난 해 광주시의료원 국회 예산이 반영됐으며 타당성재조사에도 지속 대응을 하고 있다.”며 “시민홍보와 더불어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의료원 설립에 최선을 하겠다.”고 답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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