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초미세먼지 재난 대응 모의훈련’ 실시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모의단속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경남도는 9일 미세먼지로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부 주관 ‘초미세먼지(PM 2.5)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경남도와 18개 시군을 비롯한 도내 전 행정·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각급 학교?어린이집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코로나19 등 재난 대응 기관은 제외됐다.
훈련 상황은 지난 8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초미세먼지가 150㎍/㎥ 2시간 이상 지속되고, 9일 75㎍/㎥ 초과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환경부에서 ‘주의’ 경보를 발령한 데 대한 모의훈련으로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서면과 실제 훈련을 병행하여 실시했다.
경남도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홍보·안내 위주 실시 ▲관용차량 운행 제한, 재난문자 발송, 화력발전 상한 제약 등은 서면 훈련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모의단속을 통해 저공해 조치 유인 ▲공공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 관급 건설공사장 각 1개소는 가동시간 단축과 노후건설장비 사용 제한 ▲중점 관리도로 청소차 운행 등은 실제 훈련으로 진행하여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신대호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통영시 환경자원화센터 소각시설의 모의훈련을 참관하고 “현재까지는 전반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양호했으나, 다가오는 겨울철 기상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도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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