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박희율 의원, 광주시 일선학교 학교체육시설 개방 활성화 해야교육청에 보완책 마련해 개방 노력 촉구
시민 건강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 학교 체육시설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또 이를 위한 대대적인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위드 코로나(with Covid-19)를 맞이해 접근성과 시설이 좋은 운동장, 체육관을 시민들에게 적극 개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9일 광주광역시의회 박희율 의원(더불어 민주당, 남구3)은 광주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광주시 일선 초·중·고교는 운동장이나 체육시설에 대해 각종 사고 및 시설 훼손을 이유로 개방을 꺼려하고 있다”면서 “시설 보완 등 대책마련을 통한 개방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학교 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는 커지고 있는 반면에 일선 학교에서는 이들 시설에 대한 개방을 꺼려하고 있다”며 “이는 시설관리 책임이 학교장에게 집중되어 있어 보안과 도난사고, 시설훼손 등 각종 사고시 해당 학교장이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24시간 학교에서 생기는 모든 사고에 대한 학교장의 책임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면서 “시설보완, 보험제도 이용, 제도 개선, 야간관리 주체 선정, 전담 인력 배치 등을 통해 학교장들의 부담을 덜어주면 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박 의원은 “사고의 책임을 학교장이 아닌 교육청이 지고, 만약에 있을 사고에 대비해 광주시와 교육청이 시설 확충 및 관리에 관한 비용을 늘려 도난, 시설훼손 등의 사고를 줄이면 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재 광주시에는 공공체육시설이 많이 있으나 대부분 지자체의 소유이고 주택가와 떨어져 있어 개방 범위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넓고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접근성과 이동이 편리한 동네중심에 있는 학교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바람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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