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매월 10일은 일회용품 없는 날’전주시, 10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심평원 전주지원과 ‘일회용품 없는 날’ 합동 캠페인 실시
전주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나섰다.
시는 10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과 공동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일회용품 없는 날’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1회용품 줄여서, 아름다운 한옥마을 더 아름답게!’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전주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월 10일 일회용품 없는 날 운영 △일회용품 줄이기 생활 속 실천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휴대용 칫솔 세트와 마스크 등 홍보 물품도 배부됐다.
이와 관련 ‘일회용품 없는 날’은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인한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공공기관 중심의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민간영역까지 확대하기 위해 매월 10일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매월 ‘일회용품 없는 날’을 맞아 아침 출근길을 활용해 총 7회에 걸쳐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단지 등 관련 홍보물 1000여 매를 배부했다.
시는 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회용품 없는 날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거리 홍보 캠페인뿐만 아니라, 버스 승강장 내 버스정보시스템 홍보 이미지 송출과 홈페이지 배너 게재 등의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시민들이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자원순환을 위한 분리배출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원재활용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으로 오는 24일부터는 기존 일회용 플라스틱컵에 이어 식품접객업 매장 내 일회용 종이컵과 빨대, 젓는 막대 등 규제품목이 확대되며, 도·소매업종의 일회용 봉투와 쇼핑백 등도 사용이 금지되는 등 업종별 준수사항이 강화된다. 시는 환경부에서 규제가 확대되는 품목에 대해 1년간의 참여형 계도 기간을 갖기로 함에 따라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개정되는 규제내용에 혼선을 빚지 않도록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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