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국지적 대기환경정보 제공2023년부터 지역주민 및 교육기관 요청에 따라 대상 지역 확대 운영 예정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국지적 대기환경정보 제공을 위해 대기환경 이동측정차량을 확대 운영한다.
대기환경 이동측정차량은 대기오염물질로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2)와 기상인자인 풍향, 풍속, 기온, 상대습도를 포함해 10개의 항목을 측정한다.
올해는 충청북도 11개 시·군 중 도시대기측정소가 1개소만 설치된 옥천군 내 안내면, 청산면과 보은군 내 장안면 지역에 대해 이동측정을 시행하고 있다.
측정기간 평균농도는 미세먼지가 옥천군 25와 보은군 24 ㎍/m3, 초미세먼지는 11과 18 ㎍/m3으로 도 평균, 인근측정소와 비교 시 유사했고, 오존 등 4항목의 가스상 물질은 다소 낮게 측정됐다.
최고농도는 농도편차가 적은 가스상 물질을 제외하고 미세먼지는 옥천군 2개소의 경우 13, 14, 보은군은 24 ㎍/m3차를 보이고 있으며, 차후 장비고장 및 점검에 대비하고 원활한 미세먼지, 오존경보제 운영을 위해 군당 1개소 추가 설치가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측정결과는 24시간 연속, 7일 이상 측정하여 관계기관에 보고서로 제공하고, 도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연구원 누리집/ 환경분야정보/ 대기환경분야/ 대기오염 이동측정 데이터 링크에 전일 측정 결과를 게시하고 있다.
2023년에는 사업을 지역주민 및 학교 주변 대기오염에 따른 교육기관의 요청, 대기오염 우심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주민 신청은 5인 이상 주민의 동의서와 측정요구 사유, 측정지점, 측정일 등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여 해당 시·군(환경부서)에 제출하면 되며, 올해 신청 분은 2023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혁식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향후 도시대기측정소가 설치되지 않은 읍·면·동에 대기환경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대기환경을 측정하고, 결과를 공유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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