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8일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독거 치매, 부부 치매, 만 75세 이상 노인 부부 등 24가구에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에서 주최하고 북부희망케어센터와 지역 사회 자원을 연계해 진행됐으며, 취약계층 및 돌봄 사각지대 치매 환자 및 가족의 정서적 지지와 격려를 도모하고 물품 지원을 통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마련됐다.
치매 부인을 홀로 돌보고 있는 한 어르신은 김장 김치를 전달받고 “자식들도 돌보기 힘든 시기에 치매안심센터에서 김장까지 챙겨 주고 우리를 이렇게 생각해 주니 너무나 고맙고, 든든하고, 힘이 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시기도 했다.
신현주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 모두가 함께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낙상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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