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2022년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게 특전(인센티브)을 지급한다.
중구는 올해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운용 결과 이산화탄소 1,145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중구는 오는 12월 말까지 탄소포인트제 개인 가입자 2,818세대와 공동주택단지 3곳에 총 4,019만 원의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란 가정·상업·아파트단지의 지난 2년간 전기, 수도, 도시가스 평균 사용량을 현재 사용량과 비교해,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특전을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개인 가입자의 경우 전기는 최대 15,000 포인트, 상수도는 최대 2,000 포인트, 도시가스는 최대 8,000 포인트를 매년 두 차례 현금이나 그린카드, 울산페이로 받을 수 있다.
단지 가입자에게는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과 개인 참여율(단지 세대수 대비 개별 가입 세대수)에 따라 매년 한 차례 특전이 주어진다.
중구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통해 탄소포인트제를 적극 홍보하고 가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세대는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중구청 환경위생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인식 전환과 녹색생활 실천이 중요하다”며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특전도 받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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