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22년도 실내공기질 점검 완료민감 계층 이용시설 중점 점검, 93개소 중 어린이집 2개소 부적합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집 2개소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정한 관리자가 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로 도내 의료기관, 어린이집, 대규모점포, 영화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점검했다.
다중이용시설 점검 내역으로 93개소의 시설 중 어린이집이 46건으로 가장 많은 시설을 검사했고, 이어 영화상영관 7건, 의료기관 6건, 산후조리원 4건으로 많았다.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측정항목은 폼알데하이드 및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총부유세균 6개 항목이며, 부적합을 받은 어린이집 중 1곳은 총부유세균과 이산화탄소, 다른 1곳은 총부유세균 항목이 기준초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집 부적합 시설의 경우 더운 여름철(8~9월) 자연환기가 부족한 시기에 지속적인 에어컨 가동 시 정체된 실내공기의 오염물질 농도가 높아져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실내 활동 비중이 증가하는 여름과 겨울철 청정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환기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실내공기 오염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환기와 청소는 필수적인 요소”이며, “시설관리자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다양한 다중이용시설의 점검을 통해 도민의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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