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도내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134개 지점에 155개 시료를 대상으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등 주변 토양오염원과 토지사용이력 등을 고려하여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15종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조사항목은 토양산도(pH), 중금속류(8항목), 일반항목(12항목)으로 총 21항목이다.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 133개 지점은 토양오염기준 이내였으며, 1개 지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토양오염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은 괴산군 1지점으로 불소가 517 mg/kg(기준 400 mg/kg)으로 검출됐다.
연구원은 초과 지역의 관할 시·군에 조사 결과를 통보했으며, 해당 시·군은 토지 소유자를 통해 정밀조사 및 토양정화 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정밀하게 조사하여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도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토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양오염실태조사는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토양에 대한 오염실태 및 오염추세를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오염토양을 정화·복원하는 등 토양보전대책을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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