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1일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미호강유역 부단체장(청주, 증평, 진천, 음성, 괴산)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미호강 맑은물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수행기관으로부터 가축분뇨를 이용해 친환경 에너지(메탄가스)를 생산하는 통합바이오가스화 사업, 하수·폐수처리시설 확충 등 수질복원 방안, 강변여과수, 대청댐 용수 확보 등 물확보 방안 등 그동안 추진해온 내용을 보고받고, 참석자들은 이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미호강 맑은물 사업은 민선 8기의 대표적인 친환경 공약으로, 미호강의 수질개선 및 물확보 등을 통해 하천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고, 하천의 가치 있는 활용으로 미호강을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찾는 강으로 만들기 위해 2032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충북도는 그동안 시, 군 단위로 산발적이고 단편적으로 시행되는 환경개선 관련 사업들을 도와 관련 시, 군이 참여하는 미호강 유역협의체를 구성해 적기적소에 효과적으로 사업을 집행하고, 공동사업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시, 군간 협의를 통해 사업을 집행하는 등 효율적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호강 포럼, TF팀운영 등을 통해 추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검토·반영할 예정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미호강은 금강에 합류하는 국가하천으로 금강의 유량확보와 수질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미호강을 도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참석해주신 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역의 의견을 다시 한번 청취·조율하고, 현재까지 구상한 사업들을 여러 방향으로 융합,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구체화 하는 등 23년 6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2032년까지 미호강의 수질이 복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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